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5169억

입력 2015-07-29 18:36  

전년비 23.87% 증가
중기·가계대출 증가 영향



[ 박신영 기자 ]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516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87% 증가한 것으로 중소기업 및 가계 부문 대출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2분기에만 226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9일 발표했다.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출 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원화대출 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약 7조9000억원(4.7%) 늘었다. 또 방카슈랑스, 펀드 등의 판매가 늘면서 비이자 부문도 함께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상반기 기준 48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5억원)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부실자산이 줄어든 것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7%로 지난해 말(2.1%)보다 줄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동조선해양 대선조선 SPP조선 STX조선해양 등 조선 4사를 제외하면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35%까지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약 31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약 301조7000억원)보다 8조8000억원가량 늘어났다.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주당 2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683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광구 행장 育?이후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관련 지표가 좋아졌다”며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뤄지도록 하반기에도 수익성·건전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올 상반기에 각각 757억원, 6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우리카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8.19%에서 올해 2분기 8.5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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